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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이 만건곤할제
그 서풍
2014. 12. 15. 22:04
/ 아산 현충사에서
현충사를 찾은 날 백설이 하늘과 땅에 가득하다
충무공의 드높은 충절닮아 송야청청松也靑靑한데
세상에는 온갖 거짓과 권모술수가 난무하구나
손바닥으로 가린다고 어찌 하늘이 가려질까
"백성이 있어야 나라가 있고 임금도 있다.
무릇 충忠이란 만 백성을 향하는 것이다!"
공의 대성일갈에 일말의 두려움이 없는가?
가르침 받들어 늦기 전에 대오각성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