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빛바다 칠성담 해변에서 펼친 미션
파도가 옥빛으로 부서지는 태평양 연안의 칠성담 풍경구,
이곳에서 맞는 밤 풍경, 특히 남국의 별 빛이 그 가운데 북두칠성이 유난히 영롱하게 빛나는 낭만의 바닷가입니다.
이 평화로운 해변에 마침내 죽마호가 떳습니다. 잠시 후에 그들에게 어떤 미션이 주어질지 궁금합니다. 기대하세요!!!
먼저 동천의 쾌남 J군이 솟구치는 파도를 배경으로 몸을 사뿐하게 풀어 봅니다.
그런데 어쩐지 조짐이 수상합니다.
그럼 첫 번째 미션 들어갑니다. 단체로 개구리 점프에 도전합니다. 준비하시고 니, 얼, 산!!!
이 엉거주춤한 춤사위는 도대체 무엇이냐 굽쇼? ㅋㅎ
사진 담으랴. 구령 붙이랴. 목이 다 쉴 지경입니다.
삼시 세 판에 한 번 더 덤으로 도전해 보았지만 마음 따로 몸 따로 춤을 춥니다.
글쎄, 열심히 시도를 하지만 몸이 예년 같지가 않습니다.
바로 뒤에서 옥빛 파도가 부서져라 열렬히 응원을 보내지만 안타깝게 따로 국밥입니다!
급히 작전 변경! ^)^
죽마호의 명예가 있지. 싱싱한 정예멤버 4인방을 선정하고 다시 도전을 합니다. 오~예!
물 찬 제비가 따로 없습니다. 창공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저 날렵한 몸놀림을 보세요.
저 리얼한 표정하며 쫘악 뻗어 올린 팔 동작에 자연스레 구부린 발돋움이 완벽합니다.
덩달아 뛰어 오르는 저 파도를 저 바람을 함 보세요. ~~~ 나이스!!!
한 순간에 십년의 세월을 되돌리는 쾌거였어요!
함께 어울려서 즐겁고 감동어린 발자취를 칠성담 해변에 굳게 새깁니다.
못 말리게 끈끈한 죽마호의 우정과 더불어...
괜시리 함께 하지 못한 친구들 미안합니다, 동천의 그대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쎄쎄!
담에는 아무래도 한 발을 땅에 딛고 하는 '하프 점프'로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그대들의 개성미 넘치는 우아한 춤사위를 기대할께요.
이제 칠성담은 우리 죽마고우들의 추억의 아우라지가 되어
가슴 속에 옥빛 파도처럼 살아 꿈틀거릴거예요. 니, 얼, 산!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