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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봄 이야기

그 서풍 2015. 4. 2. 07:52

 

 

 

봄이 한창 타고난 기쁨을 찬란히 터트리는 지난 3/21~24일 타이완을 친구들과 함께 다녀왓다.

덕분에 구례 산수유의 황금빛 미소와 광양 매화의 우유빛 향기를 거를 수 밖에 없었다.

다녀와서는 블로그와 카페에 정리하여 올리느라 요 며칠 나의 오감은 온통 타이완의 풍광에 젖어 있었더니...

문득 고개를 돌려보니 하얀 목련이 사월 훈풍에 자지러지고 벚꽃은 물결처럼 넘실거리고 있고나.

이건 봄처녀 제 오심에 대한 예의가 아니어서 주섬주섬 지난 사진첩을 열어 이 친구를 영접사로 파견하노니...^)^

 

 

 

Dancing Atoms // Bernward Ko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