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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첫날입니다
그 서풍
2017. 9. 24. 10:14
23일 추분을 맞아 '가을의 첫날'이란 제목의 지구 사진을 올렸다.
[사진제공=NASA] : 관련 사이트에서 인용
추분이다. 가을의 첫날이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
추분이 지나면 밤은 점점 길어지고 낮은 야금야금 짧아진다.
겨울왕국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리 시간으로 23일 '가을의 첫날(First Day of Fall)'이란 제목의 사진을 올렸다.
추분에 들어선 지구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날 나사 측은 우주의 가장 좋은 지점에서 찍은 지구 사진을 공개했다.
흰 구름 아래로 북미와 남미가 펼쳐져 있다. 초록의 대지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대서양은 폭풍전야이다.
거대한 허리케인이 용틀임하고 있다. 태평양은 온통 푸르다. '가을의 첫날'을 느끼기에 부족하지 않다.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지구를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보이저 1호가 지구로부터 약 61억㎞ 떨어진 지점에서 지구를 찍은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지구는 '푸른 행성(Blue Planet)'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나사 측은 "가을의 첫날,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우리는 지구를 더 잘 이해하고
인류의 삶이 더 좋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