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아들 / 김대성, 청동, 2000. 9, 상무조각공원에서
서 시
이 시 영
어서오라 그리운 얼굴
산 넘고 물 건너 발 디디러 간 사람아
댓잎만 살랑여도 너 기다리는 얼굴들
봉창 열고 슬픈 눈동자를 태우는데
이 밤이 새기 전에 땅을 울리며 오라
어서 어머님의 긴 이야기를 듣자
문득 쿵쿵 대지를 울리는
큰 산같은 사람이 그립다
대지의 아들 / 김대성, 청동, 2000. 9, 상무조각공원에서
서 시
이 시 영
어서오라 그리운 얼굴
산 넘고 물 건너 발 디디러 간 사람아
댓잎만 살랑여도 너 기다리는 얼굴들
봉창 열고 슬픈 눈동자를 태우는데
이 밤이 새기 전에 땅을 울리며 오라
어서 어머님의 긴 이야기를 듣자
문득 쿵쿵 대지를 울리는
큰 산같은 사람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