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정화용 사진입니다. 2014. 10. 23 나주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농업박람회에서 촬영.
"얘들아, 이쁜 척!" 뒤태가 고운 긴 머리 선생님이 꽃수레에 앉은 얘들을 부릅니다.
그런데 웬걸 왼쪽 두 녀석은 낯선 아저씨에게 더 관심이 있나 봅니다.
바로 선생님 뒤편에서 키 큰 아저씨가 정조준한 카메라에 시선을 팔고 있어요.
나름 예쁜 자세를 취하고 다행히 눈을 감지 않아 생생한 사진이 되었습니다.
앙증맞은 가운데 두 녀석을 함 보세요. 요즘 어린이들은 카메라 앞에서도 달라요.
이제 한바탕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남녘에서 봄바람을 타고 화신이 전해 오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