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대울의 상징, 레버린스(Labyrinth)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크레타의 왕 미노스가 만든 미로,
어쩌면 우리의 삶은 라비린토스(Labyrinthos) 같은 게 아닐까.
그래서 내가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헤매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레버린스(Labyrinth)를 걷다보면
어디를 헤매든지 얼마나 멀리 가든지
결국 가온자리(중심)를 향하게 됨을 알 수 있다.
내면의 중심이며 빛과 사랑이 시작되는 곳,
그 자리에 이르기 위해 방황할 필요가 없는 곳,
가슴 깊은 곳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곳.
오직 필요한 것은 깨어난 의식을 갖는 것,
그것이 '아리아드네'의 실이 되어
나를 가온자리로 인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