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대전 현충원에서 / 사병 제2 묘역 전경 한 번 국군은 죽어서도 국군이다. 옥녀봉 너머로 하루 해가 저물고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면 단연 묘역에 활기가 넘치기 시작한다. 여기저기서 잠에서 깨어난 병사들의 헛기침소리가 메아리 진다. 마침 '3315' 병사가 먼저 입을 열었다. "아, 글쎄 그날 말이여. 그녀가 .. 카테고리 없음 201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