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소식 입춘 소식 김성룡 그대 다시 봄을 꿈꾸는가 어제 마침 *金城山城에 올랐다가 갈색 누비옷에 볼 빛 발그레 물들이고 덩실 한 세상 끌어안은 보살행을 만났다 머지않아 햇발 짱짱한 봄날이면 우수 경칩도 지나 춘분 무렵에 두터운 허리춤을 풀 수 있으리라 때 맞추어 한 소식 들려오거든 *.. 시작노트 201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