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푸른 그늘 부안 내소사, 봄이 한창 "엇 둘, 엇 둘" 행진하고 있는 늘 푸른 그늘 늘 푸른 그늘 김성룡 새벽 네 시가 반절을 지난 시각 사위가 고즈넉하다 문 앞에 털썩 조간지가 정적을 깨트리고 등 푸른 까치소리 먼동을 일깨운다 청명淸明을 앞두고 성큼 일어서는 가문비나무 바야흐로 무등산 등성.. 시작노트 2016.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