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무릇에게 묻다 화순군 춘양면 용곡리 선산에서 촬영한 까치 무릇 (산자고) 까치 무릇에게 묻다 김성룡 무덤가 소복한 풀섶에 고개 든 까치 무릇 그 꽃잎에 어머니 손등의 굵은 핏줄이 거칠게 돋아난다 노을처럼 저물어가는 집안의 종손 며느리로 십팔 년을 꼬박 낮달처럼 사신 어머니 다섯 자 참새같이 .. 시작노트 201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