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 옛 가톨릭센터에 개관한 5. 18 민주화운동 기록관에서 스마트폰 촬영 어정뜨기 고백 김 성 룡 꽁무니 사리며 쭈볏거리다 대열을 따라 들어선 5, 18 기록관 더 이상 찌그러질 것이나 더 이상 펼칠 것도 없이 덩그러니 놓인 양푼 하나 멀쩡한 광주 놈이면서도 5월의 그날을 겪지 못한 심사는 양푼같이 텅 비어있기 일쑤였다 함부로 꺼내 놓을 수도 주워 담을 수도 없어 해가 지날수록 덧나기만 한 35년 그곳은 어디나 가장자리였다 저 양푼에 담긴 밥태기 되어 간장에 참기름 뒤집어쓰고 주먹밥으로 굳게 다져질 수 있을까 * https://youtu.be/d0ApifK5l-g 5. 18 민주화 운동 기록관 문 열다 * https://youtu.be/Tolcbm1L4eU 슬픈 약속 Note : 해마다 5월이 돌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