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타는 바다 망덕포구(섬진강과 남해가 만나는 곳)에서. 넘실거리던 바닷물이 먼 바다를 찾아 쉬로 간 사이 들어난 갯벌에 무리지어 쉬고 있는 갈매기들, 그 너머 제 편한 자세로 닻을 내린 채 휴식하고 있는 어선. 문득 물도 그리움에 젖는가 얼마큼 절절하면 물길을 다 트는가 그대 향한 미친 그리움.. 시작노트 201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