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 큰 샘에서 탁탁탁 방망이 장단에 도란도란 이야기 추임새 삼아 빨래하는 우물가 두들기고 주무르고 헹구어 낸 빨래 내 안이 다 부시다 나도 투박한 저 손길에 맡기어 두들기고 주무르고 물이끼 핀 바가지로 헹구고 묵은 떼 쏘옥 앗긴 다음 투박한 함지박에 담기고 싶다 탈탈 남은 물기 털어내고 집.. 카테고리 없음 201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