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손꾸락 몽니부리다 // 월출산의 오월 새끼손꾸락의 몽니 김성룡 며칠 전 왼쪽 새끼손꾸락이 몽니를 부렸다 그것도 작심한 듯 대놓고 선언했다 이제 무작정 손톱을 깎이지 않겠노라고 이삼일 괜찮았다 사오일 견딜 만 했다 이윽고 일주일이 지났다. 귓속이 가려울 때 콧속을 후빌 때 목덜미를 긁을 때 예리한.. 시작노트 201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