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의 3월 강진군 칠량면 동백리에서 촬영 칠량의 봄 김성룡 만삭의 몸 추스르며 손차양을 하고 새초롬하게 눈 치켜 뜬 달항아리 그곳의 봄은 둥두렷이 찾아온다 낯선 발자국 소리 우리 안의 토종닭들은 요란하게 홰를 치고 양철지붕 밑 삼동을 지난 무시래기 늘어지게 하품을 한다 겨우내 갈라터.. 시작노트 201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