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따라 바닷가에 시집온 새악씨
사랑하고 아이낳고 시름에 젖고
미역따고 조개줍고 허리 한 번 펴고
애들 가르치며 해가 바뀌고 ...
구월 해풍아 청량하게 불어라
오늘도 한 알 두 알 희망을 줍는다.
섬집아기 / 리챠드 용재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만치 가을빛이 곱다 (0) | 2013.10.28 |
---|---|
호수가 맑으면 풍경이 곱다 (0) | 2013.10.10 |
청초한 누이같은 솔난 / 잠월 미술관에서 (0) | 2013.09.27 |
메밀꽃 필 무렵 (0) | 2013.09.20 |
노을빛이 번지는 무안백련지 (0) | 2013.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