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속의 포획자 긴호랑거미 : 운월리에서 촬영
중앙부에 지그재그형의 흰띠줄을 달고 그 중앙에 거꾸로 매달려 생활하며 위협을 받으면
몸을 흔들어 그물을 진동시킨다. 등딱지는 갈색 바탕으로 가슴판은 검은색, 다리는 황갈색이다.
암컷이 수컷보다 더 크며 등변 무늬도 훨씬 곱다.
나뭇가지 사이나 풀숲 등에 알주머니를 매달아 겨울에 휴면한다. - 자연박물관 인용
긴 호랑거미의 노래
김성룡
보라! 모든 준비는 끝났다
완벽하다
아름답다
여기는 나의 성 나의 요새
길 잃고 방황하는 이들이여!
함께 이곳으로 오라
그대를 편히 쉬게 하리라
언제나 문은 열려있다
망설이지 말고 성큼 오라
구월의 푸른 하늘과
맑고 서늘한 바람을
실시간으로 서비스해 주리라
어디 그것뿐인가
영롱하게 반짝이는 별들의 노래를
온화하게 비추이는 달빛의 속삭임을
이건 덤으로 얹어 주겠다.
이곳은 새 하늘과 새 땅
새 꿈이 펼쳐지는 곳
어서 이리로 달려오라
그대여, 모든 준비는 끝났다
완벽하다
아름답다!
/ 이 시대 방황하는 군상들을 위한 노래
Right Now / Kerri Sherwood
/ 문득 스파이더 맨의 의상을 긴 호랑거미 디자인으로 바꾼다면?
요녀석 이름을 찾을려고 발품께나 팔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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